회사 출퇴근용으로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 보니 많이 거추장스러웠다.

 

회사나 집에서는 유선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으나 이동 중에는 많이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1년 전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해 왔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고르는데 선택 목적은 음악 듣기이다.

 

음질? 그런거는 많이 기대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더라도 해당 가격급의 유선 이어폰보다는 못하다. 또한 블루투스 이용 시 주변 전파 혼선에 의해 끊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음질을 원한다면 유선 이어폰을 추천한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처음 산 모델은 엘레컴에서 출시한 LBT-PCHP0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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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T-PCHP04]

 

당시 블루투스 선택 기준으로 음악 듣기뿐만 아니라 심플한 외형의 이어폰을 원했다.

 

물론 가격도 10만원 이하로 원했다.

 

목에 걸치는 넥형도 원하지 않았으며, 헤드셋처럼 머리에 쓰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조건을 따지다 보니 위의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다.

 

LBT-PCHP04는 음질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며,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통화하는데도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 이어폰 외형이 약간 두꺼운 점이 아쉬웠다.

 

1년 동안 정말 잘 써오다 선이 끊어졌다. AS를 맡기려 했지만 무상은 불가능하며,

 

구매가의 70%로 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고심을 하다가 차라리 약간 더 주더라도 다른 제품을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예전에 사용했던 LG에서 출시한 HBS-700을 검색하게 되었다.

 

찾던 도중 해당 제품의 다음 제품이 출시되었다.

 

제품은 HBS-730이다. 이전 제품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 다양한 장점들을 나열되어 있었다. 해당 제품을 써보지 않았으니 좋은지 나쁜지 판별이 불가능하며, 구매당시 리뷰 글들도 많지 않았었다.

 

오직 믿을 내용은 이전 제품의 리뷰글들과 친구들이 사용 후 평들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

 

큰 맘 먹고 9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하였다.(지금은 최저가가 배송비 포함 8만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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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730]

 

 

 

[HBS-730 개봉 사진]

위 사진에서 왼쪽 버튼들은 곡 선택과 플레이, 전원 버튼, 오른쪽 버튼들은 음량 조절과 전화 버튼이다.  

 

현재까지 사용한 시기는 2달이 다되어 간다.

 

기본적인 기능은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감에 있어서 불편함은 전혀 없다. 음질도 처음 접했던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더 낳은 듯 싶다.

 

블루투스 버전이 3.0이라 혼선이라던가 끊김 현상이 현재까진 없었다.

 

또한 이전 블루투스 이어폰들에 비해 좋았던 것은 전화가 왔을 때 진동으로 알려주는 것이 괜찮았다.(블루투스가 갑자기 끊겼다 다시 연결될 때도 진동으로 알려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어폰이 위의 사진과 같이 자석처럼 붙게 되는데 실제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어폰을 목에 걸고 사용하다 쓰지 않을 때 위와 같은 모양처럼 유지가 되면 좋았겠지만 활동을 크게 하다보면 위와 같이 고정되지 않고 너덜너덜 목에 걸려 있게 된다.

 

무선 통화 역시 딱히 음질이 나쁘지 않다. 물론 바람이 많이 불 때 통화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에도 충분히 있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이동 중에는 상대방이 못 알아듣고 헤메는 경우가 발생하진 않았다.

 

아직 더 써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사용한 바로는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Posted by 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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