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리저리 바쁘게 지내다 보니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버리네.
마음에 여유 좀 가지고자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 호빗이 개봉한지 한달이 다되어 가다보니 이제 곧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
(상영관이 몇개 없어... ㅠㅜ)
[네이버 검색]
그렇기 때문에 급히 보러 간 점도 한 몫한다.
반지의 제왕 때도 1부에서 3부까지 영화관에서 시청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나 영화관을 찾았다.
사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이유는.. 스토리를 떠나서 배경 스케일이 집보다 영화관에서 보는 편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툭 까놓고 이야기 해서 반지의 제왕 3부는 지루했어.. 상영시간이이 너무 긴 것도 있고 배경음도 너무 고요하다라고 할까.. 보다가 졸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역시나 F열 6번자리.. 가운데에서 편하게 봤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나이 어느정도 먹은 분들.. 매너 좀 부탁하고 싶다. 여긴 집이 아니라고.. 신발 벗고 앞자석에 발 좀 그만올려.. 망할 XX)
이번 영화는 반지의 제왕 영화의 전편(과거)의 이야기다.
아. 호빗을 보면서 그리웠던 캐릭터들이 눈에 띄었다.(회색의 마법사 간달프와 골룸.)
그런데 어찌 반지의 제왕 때나 지금이나 간달프는 똑같네..
반지의 제왕의 과거편(60년전)인데 더 젊지도 않아..
따로 스토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사실 기록 남기기도 귀찮고..)
이번에도 역시나 반지의 제왕과 같이 3부작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번 영화가 끝이 아님을 알려 준다.)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맴도는 것은 드워프들이 부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초반에도 들려주지만 엔딩크레딧이 나올 때도 사운드를 틀어준다.
잔잔하고, 느릿느릿한 음율인데도 개인적으로 강한 인상이 새겨졌다.
그리고 역시나 배경에서 개인적으로 탄성이 절로 나왔다. 반지의 제왕 때도 판타지 배경을 잘 나타내준 것에 마음에 들었지만 이번 호빗에서도 배경 연출이 마음에 들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광경과 배경 효과음이 어우러져 푹 빠지게 된다.
호빗 종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장면들이 영화를 보는 중에 여럿 보여준다. 은밀하고, 조용한 좀도둑 호빗~!.. 어찌보면 왕따(?).. 존재감이 없어...
마이 프레셔~! 라고 반지의 제왕 마스코트(?) 골룸. 참 정겹게 느껴진다. 지금이나 그때나. ㅋ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관람했다.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봤다면 이번 영화도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이다.
(사람들마다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볼꺼면 영화관에서 보길 바란다. 집에서는.. 음....)
ps
반지의 제왕 때처럼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 다음을 기대하라고 알려주는 예고편을 제공할 줄 알았지만.. 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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